AI 답변에 우리 브랜드가 등장하려면 어떤 GEO 전략이 필요할까요? 고객사를 만나보면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많은 GEO 담당자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AI가 경쟁사는 언급하면서도 우리 브랜드는 빠뜨리는 상황에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고민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난 7월 GEO 컨설팅 업체 엘리펀트 컴퍼니가 개최한 세미나 GEO Roadmap 2026을 바탕으로 GEO 전략 시리즈를 발행합니다. 해당 세미나는 GEO의 개념부터 브랜드 엔티티, 오프사이트·온사이트 전략, 성과 측정까지 GEO 전략 수립에 필요한 주제를 일곱 개 세션에 걸쳐 다룹니다.
첫 번째 주제는 엘리펀트 컴퍼니 김예지 대표의 「대한민국 GEO 현주소(GEO Overview)」 세션입니다. 국내 기업 548곳의 GEO 대응 현황을 진단한 이번 세션을 통해 우리 기업의 GEO 수준을 파악하고,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GEO 전략, 검색 순위만 지키면 충분할까?

AI의 등장으로 고객이 브랜드를 발견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에게 질문해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받습니다. AI 답변을 통해 브랜드를 처음 접하고, 대화를 이어가며 정보를 비교한 뒤 구매를 결정하죠. 이러한 변화는 B2C부터 B2B까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AI가 대신 구매하는 쇼핑: 구글 검색의 진화와 함께 AI가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챗GPT 내 광고 도입: 2026년 2월부터 챗GPT에 광고가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도 같은 해 8월 정식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 B2B 구매 여정의 변화: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 G2의 조사에 따르면, 구매 검토를 챗GPT에서 시작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응답자의 54%는 챗봇을 가장 신뢰하는 채널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AI가 정보 탐색부터 브랜드 발견, 구매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의 여러 단계에 관여하면서, 검색 결과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만으로는 고객과의 모든 접점을 확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클릭이 줄어든 자리에서 봐야 할 지표는 AI 트래픽입니다
AI가 답을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이른바 제로 클릭(Zero-click)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오가닉 트래픽만으로는 브랜드의 온라인 성과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워졌는데요. 고객이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이 바뀐 만큼,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도 달라져야겠죠.
이때 주목해야 할 지표가 바로 AI 트래픽입니다. AI 트래픽이란 AI의 답변에 포함된 출처 링크를 통해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방문을 뜻합니다. AI 답변을 통해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브랜드를 비교한 뒤 방문하는 만큼, 유입 이후의 행동에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실제로 고객사 데이터에서도 AI를 통해 유입된 방문자는 체류 시간과 전환율이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

어도비가 미국 소매 부문의 1조 건 규모를 분석한 결과, AI를 통한 트래픽은 약 400% 증가했으며 AI를 거친 방문의 구매 전환율은 45%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AI 에이전트의 웹사이트 방문도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클라우드플레어 역시 향후 에이전트 트래픽이 사람의 트래픽을 넘어설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이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주체는 사람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인데요. 정보를 대신 탐색하고 비교하는 AI 에이전트까지 고려해 브랜드의 디지털 접점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GEO가 등장했으니 SEO는 끝난 걸까?
“SEO는 GEO의 필수 조건이지만,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김예지, 엘리펀트컴퍼니
“SEO는 끝났다”는 말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GEO, 즉 생성형 엔진 최적화(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는 생성형 AI가 답을 만들 때 우리 브랜드를 근거로 삼도록 준비하는 일인데, 그 바탕에는 여전히 SEO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 일의 역할은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SEO는 브랜드가 무엇인지를 디지털 공간에 기본으로 깔아 두는 일이고, GEO는 그 위에서 AI도 우리 브랜드를 같은 이야기로 말하도록 신뢰를 쌓는 일입니다. 구글도 SEO든 GEO든 핵심은 유용하고 믿을 만한 콘텐츠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술적인 손질보다 시장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를 갖추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죠.
AI는 어떤 과정을 거쳐 답을 만들까?
AI 답변은 고객의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질문에는 B2B 구매인지, 온라인 쇼핑인지와 같은 맥락이 담겨 있습니다. AI는 이 맥락을 바탕으로 웹 문서, 언론 기사, 리뷰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해석해 답변을 생성합니다. 이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정보 수집: AI가 답변에 활용할 정보를 외부 데이터에서 찾는 단계입니다. 브랜드는 자사 콘텐츠와 외부 채널의 정보를 통해 이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정보가 AI에 발견되고 출처로 인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미 해석: 수집한 정보를 질문의 맥락에 맞춰 해석하고, 각 브랜드의 전문성과 관련성을 판단하는 단계입니다. 브랜드에 관한 정보가 존재하더라도 질문과의 연관성이 낮거나 전문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으면 답변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답변 생성: 앞서 수집하고 해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최종 답변을 구성하는 단계입니다. 답변에 어떤 브랜드를 포함할지는 AI의 판단에 달려 있으므로, 브랜드가 직접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GEO를 했다고 해서 AI 답변에 반드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김예지, 엘리펀트컴퍼니
결국 GEO의 목표는 AI 답변에 브랜드가 반드시 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AI가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에서 우리 브랜드의 콘텐츠가 발견되고 인용될 가능성을 높이고, 이후 의미 해석에서도 브랜드의 전문성과 관련성이 잘 드러나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는 같은 브랜드 언어로 묶어야 합니다
AI가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에서 우리 브랜드를 발견하고 인용하도록 하려면, 두 종류의 채널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온사이트는 웹사이트·블로그·뉴스레터처럼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이고, 오프사이트는 언론·소셜 미디어·리뷰·커뮤니티처럼 외부에서 브랜드를 언급하는 채널입니다.
오프사이트는 브랜드가 직접 통제하기 어렵지만, 제3자가 브랜드를 어떻게 설명하고 평가하는지는 AI가 브랜드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입니다. 따라서 두 채널을 별개로 관리하기보다, 일관된 브랜드 언어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실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브랜드 엔티티 정립: 브랜드명·서비스명·슬로건 등 AI가 우리 브랜드를 식별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명확히 정리합니다.
- 자사 사이트에 구조화: 정립한 브랜드 정체성과 관련 정보를 웹사이트에 일관되게 반영하고, AI가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구성합니다.
- 오프사이트로 확산: 언론·소셜 미디어 등 외부 채널에서도 브랜드의 핵심 정보와 메시지가 일관되게 전달되도록 관리합니다.
자사 사이트 콘텐츠가 실제로 인용되려면 두 가지가 더 필요합니다. 첫째는 형식의 구조화입니다. 정답이 정해진 영역이라 가장 먼저 해결할 일입니다. 둘째는 콘텐츠 품질입니다. AI는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한 서술, 믿을 만한 출처 인용, 최근에 업데이트된 콘텐츠를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AI가 읽을 수 있는 형식을 먼저 갖추고, 그 위에 신뢰할 수 있는 근거와 정보를 충실히 채우는 순서입니다.
국내 기업 548곳의 GEO 대응 점수는 몇 점이었을까?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의 형식 구조화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GEO 대응 현황을 진단했습니다. 1,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확보한 유효 응답 548개사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조사 대상에는 핀테크·B2B·커머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포함됐습니다.
평균은 50점 미만, 오프사이트가 약했습니다
전체 평균은 50점 미만으로, 우수 기준인 70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영역별 평균은 온사이트가 54점, 오프사이트가 37점으로, 외부 채널에서의 브랜드 정보 관리가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온사이트 점수는 규모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오프사이트 점수는 기업 규모가 클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프사이트 영역 중에서는 커뮤니티·리뷰 채널에서의 브랜드 언급이 가장 부족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태그는 갖췄지만, 스키마 마크업은 부족했습니다.
링크를 공유할 때 미리보기에 표시되는 OG 태그나 페이지 제목을 나타내는 타이틀 태그 등 눈에 보이는 요소는 70점 이상으로 비교적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반면 페이지가 기업 소개인지, 제품 정보인지, FAQ인지 등을 검색엔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코드로 표현하는 스키마 마크업은 적용 수준이 매우 낮았습니다. 기본적인 태그는 갖추고 있었지만, 검색엔진과 AI가 페이지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 작업은 부족했습니다.
상위 6% 우수 기업은 8개 축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습니다
조사 대상 중 우수 기준을 충족한 기업은 전체의 6%에 불과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특징은 특정 영역에서만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리포트에서 평가한 8개 축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국내 시장의 특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북미와 달리 국내에는 리뷰 플랫폼 등 외부에서 브랜드에 대한 정보와 평가가 축적되는 채널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해외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국내 소비자의 정보 탐색 방식과 주요 플랫폼 환경을 고려해 오프사이트 채널 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GEO 전략, 회사 규모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까?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우선순위는 달라집니다.
스타트업: 브랜드의 기본 정체성부터 잡습니다
스타트업은 브랜드 엔티티 자체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회사명·서비스명·핵심 슬로건 등 브랜드의 기본 정보를 먼저 정리하고, 이를 웹사이트에 일관되게 반영해야 합니다. 이후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등 공식 채널을 구축하고, 나무위키와 같은 외부 채널에도 브랜드 정보가 축적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중견기업: 기존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바꿉니다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은 콘텐츠가 어느 정도 축적돼 있지만, 정보 구조가 AI가 이해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앞서 기존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외부 PR과 채널 관리를 병행하면서 기존 콘텐츠 자산을 활용하면서 비교적 빨리 성과를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대기업: 흩어진 브랜드 언어부터 통일합니다
대기업은 외부 채널에 브랜드 정보가 비교적 많이 축적돼 있지만, 채널과 담당 조직에 따라 브랜드를 설명하는 방식이 제각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PR·소셜 등 관련 조직 간 브랜드 언어를 먼저 통일한 뒤, 웹사이트의 정보 구조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개편하지 않은 웹사이트는 AI가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 조직과 채널에 걸쳐 정보를 일관되게 정비해야 하는 만큼, 대기업은 GEO 대응에 필요한 조율과 실행의 난도가 가장 높은 단계일 수 있습니다.
GEO는 아직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GEO는 아직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 있는 게임입니다.”
김예지, 엘리펀트컴퍼니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조사 대상 기업 대부분은 개선할 부분이 있었고, 우수 기업은 전체의 6%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아직 많은 기업에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으며,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결국 GEO는 완전히 새로운 마케팅 분야라기보다, 웹사이트 운영·콘텐츠 마케팅·PR·소셜·리뷰 등 기존 활동을 AI의 관점에서 하나의 일관된 브랜드 언어로 연결하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지금까지 “AI 답변에 우리 브랜드가 등장하려면 무엇을 새로 해야 할까?”라고 물었다면, 이제는 질문을 바꿔 보세요. “우리 브랜드는 모든 채널에서 일관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을까?” 이 질문이 GEO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고객의 질문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1편에서는 AI 답변이 고객의 질문에서 출발하며, 질문에 담긴 맥락에 따라 AI가 수집하는 정보와 답변에 등장하는 브랜드가 달라진다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2편에서는 어센트 AI(리스닝마인드) 한초롱 본부장의 「AI에게 선택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법(Brand Entity)」 세션을 살펴봅니다. 검색 데이터에서 고객의 질문과 그 이면에 있는 맥락을 발견하고, 이를 CEP(Category Entry Point)를 중심으로 GEO 전략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고객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질문을 던질까요? 다음 편에서 검색 데이터 속 단서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 해당 글은 GEO Roadmap 2026의 「대한민국 GEO 현주소(GEO Overview)」강연을 요약 및 재편집한 글입니다.
GEO Roadmap 2026 강연 요약 시리즈
- 1편. GEO 전략, 국내 기업 548곳의 현황과 단계별 대응 (엘리펀트컴퍼니 김예지) · 지금 읽는 글
- 2편. CEP 마케팅, AI가 브랜드를 추천하는 상황 찾는 법 (어센트 AI)
- 3편. 네이버 AI 브리핑 인용, 우리 업종에서 AI가 참고하는 채널 진단하는 법 (함샤우트글로벌)
- 4편. AI 검색 최적화, AI가 읽고 인용하는 웹사이트의 조건 (엘리펀트컴퍼니 김예지)
- 5편. GEO 성과 측정, 3개월 만에 멈추지 않으려면 (대홍기획)
- 6편. GEO 효과, 상품 유형에 따라 매출 결과가 다른 이유 (블루닷에이아이)
- 7편. GEO 성과 측정, SEO와 하나로 잇는 측정 워크플로우 (HaloX)
자주 묻는 질문
엘리펀트컴퍼니 김예지 대표는 GEO Roadmap 2026 강연에서 SEO는 GEO의 필수 조건이지만 충분 조건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SEO는 브랜드가 무엇인지를 디지털 공간에 기본으로 갖춰 두는 작업이고,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는 그 위에서 언론·리뷰·커뮤니티 등 제3자도 브랜드를 일관되게 설명하도록 신뢰를 쌓는 작업입니다. 두 작업 모두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합니다.
AI 트래픽은 챗GPT와 같은 AI의 답변에 포함된 출처 링크를 통해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방문을 뜻합니다. 방문자는 AI 답변을 통해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브랜드를 비교한 뒤 방문하는 만큼, 유입 이후의 행동에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어도비가 미국 소매 부문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를 거친 방문의 구매 전환율은 45%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AI 답변은 정보 수집, 의미 해석, 답변 생성의 3단계를 거쳐 만들어집니다. AI는 질문의 맥락에 맞는 정보를 웹 문서·언론 기사·리뷰 등 외부 데이터에서 수집하고, 각 브랜드의 전문성과 관련성을 판단해 최종 답변을 구성합니다. 답변에 어떤 브랜드를 포함할지는 AI의 판단에 달려 있으므로, 브랜드는 정보 수집 단계에서 자사 콘텐츠가 발견되고 인용될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스키마 마크업은 페이지가 기업 소개인지, 제품 정보인지, FAQ인지 등을 검색엔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코드로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AI가 읽을 수 있는 형식을 갖추는 일은 GEO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엘리펀트컴퍼니가 국내 기업 548곳을 진단한 결과, OG 태그·타이틀 태그 등 눈에 보이는 요소는 70점 이상으로 비교적 잘 갖춰져 있었지만 스키마 마크업은 적용 수준이 매우 낮았습니다.
엘리펀트컴퍼니가 1,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유효 응답 548개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은 50점 미만으로 우수 기준인 70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영역별 평균은 온사이트 54점, 오프사이트 37점으로 외부 채널에서의 브랜드 정보 관리가 상대적으로 더 취약했고, 우수 기준을 충족한 기업은 전체의 6%에 불과했습니다. 아직 많은 기업에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는 만큼, 지금부터 GEO를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스타트업이라면 브랜드 엔티티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명·서비스명·핵심 슬로건을 명확히 정해 웹사이트에 구조화한 뒤,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이나 나무위키처럼 AI가 브랜드를 알아보는 연결고리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순서입니다.
참고 자료
· 김예지(엘리펀트컴퍼니), GEO Roadmap 2026 강연 「대한민국 GEO 현주소(GEO 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