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닝마인드가 일본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PIVOT에 소개되었습니다.
PIVOT은 2022년 3월 일본에서 시작된 비즈니스 전문 영상 콘텐츠 미디어로, YouTube 구독자 수는 327만 명을 돌파한 영향력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리스닝마인드 일본 사업본부의 니시노 본부장과 고객사인 노바셀의 아오키 님이 출연하여, 기존 소비자 조사의 한계와 검색 데이터의 가능성, 그리고 리스닝마인드를 활용한 인텐트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소비자의 ‘진짜 의도’를 읽는 방법: 검색 행동에 담긴 ‘본심’을 이해하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진짜 의도’, 즉 본심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설문조사나 그룹 인터뷰는 응답자의 기억 오류, 질문자의 개입 등으로 인해 편향이 생기기 쉽습니다.
자사 웹 로그나 CRM 데이터는 비교적 편향이 적지만, 자사 고객에 국한되기 때문에 전체 소비자의 동기나 행동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검색 데이터와 소셜미디어와 같은 전수 데이터에 주목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80%가 Google을 이용하며, 스마트폰 보급으로 ‘궁금하면 바로 검색’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행동(검색)한 데이터를 통해, 물어보지 않아도 그들의 불안, 욕구, 관심사—즉 인텐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색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검색어 속 소비자 의도는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
검색어 하나하나에는 소비자의 상황과 목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스타 레시피’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려는 의도,
‘파스타 레시피 프로’는 보다 본격적인 요리를 시도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검색어가 길어질수록 소비자의 목적과 관심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리스닝마인드 도입 사례: 일본 광고 대행사 노바셀
노바셀의 아오키 씨는 광고 전략(STP)을 담당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끊임없이 찾아야 하는 것이 마케터의 숙명”이라고 말합니다.
매일 소비자의 본심과 새로운 발견을 고민하던 중, 마케터의 새로운 무기로 리스닝마인드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빠르고 편향 없는 데이터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시장조사에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들었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편향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스닝마인드는 실제 소비자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화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주기 때문에 “소비자의 본심에 다가갈 수 있는 힌트가 보인다”고 느꼈으며, 보다 객관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마케팅 적용 사례
1.다이어트 보조제 브랜드 리브랜딩
기존 광고는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지만,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운동 없이’, ‘식사 제한 없이’와 같은 ‘간편함’이라는 인사이트가 도출되었습니다.
또한 경쟁사로 인식하던 타사 제품이 아니라, 실제로는 헬스장, 필라테스 등 ‘운동 방법’과 비교되고 있다는 점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단순한 광고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며, 브랜드 포지셔닝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2.남성 화장품 시장 분석
남성 화장품 시장이 성장 중이라는 조사 결과는 있으나, 검색 데이터를 통해
‘추천’, ‘랭킹’ 등 키워드의 검색량이 높고,“남성 스킨케어를 어떻게 시작하나요?”라는 질문형 검색이 많다는 점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소비자의 막연함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매년 12월경 ‘남성 스킨케어’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고, ‘선물’ 관련 검색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남성 스킨케어는 ‘선물 수요’가 있다는 가설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검색 데이터로 세운 가설과 전략
가설1 : 시작 방법을 모르는 남성이 많다
WHO : 스킨케어를 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남성
WHAT : 모든 피부 타입에 맞는 입문용 화장품
가설2 : 남성 스킨케어는 선물 수요가 있다.
WHO : 친구나 파트너에게 남성 화장품을 선물하려는 사람
WHAT : 향이 강하지 않고 끈적이지 않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화장품
이처럼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설문조사나 시장 분석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리스닝마인드는 전략 기획뿐만 아니라 상품 기획에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마케터의 무기는 소비자의 ‘진짜 의도’를 읽는 것
“소비자를 이해하면, 결국 소비자와 가까워집니다.”
“본심을 파악할 수 있다면, 마케팅은 물론 기업의 접근 방식 자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서 없이 시작했던 기획이, 이제는 데이터 기반의 ‘힌트’를 바탕으로 훨씬 더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의 등장은 누구나 일정 수준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시대를 열었지만, 진짜 마케터의 역할은 소비자가 말하지 않는 본심을 정확히 읽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본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할 수 있도록 힌트를 주는 도구가 바로 리스닝마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