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뷰티 리테일 인사이트’ 시리즈는 올리브영 올영픽(OY PICK) 참여 브랜드를 중심으로, 실제 매장 현장과 온라인 검색 데이터를 결합한 입체적 분석을 제공합니다. 단순한 트렌드 소개를 넘어 브랜드 전략, 제품 기획, 소비자 인사이트까지 연결되는 심층 콘텐츠를 매월 2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필자 소개
최연수 컨설턴트는 K-Beauty Field Consultant이자 AI 기반 화장품 전략가로, 브랜드 전략 자문과 제품 개발, 기업 교육을 전문으로 합니다. 현재 미래기획소 대표로 활동하며, 파워플레이어(온그리디언츠) 고문 및 Fast Campus, Trendier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CJ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바닐라코, 네오팜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으며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K-Beauty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K-Beauty 시장은 매월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이 등장하고, 소비자의 검색 흐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무엇이 인기다”라는 현상만 보는 것을 넘어, 검색 데이터 속에서 소비자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가치를 찾고 있는지를 해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리포트는 매월 새롭게 변화하는 올리브영 올영픽과 리스닝마인드의 검색 데이터를 연결한 인사이트를 통해 현업 상품기획/마케팅 직군에서 직접적 업무 활용 가능한 월간 실무 리포트입니다.
‘쿠션 vs 파운데이션’ 검색 키워드 변화 분석 및 시사점
2025년 9월 올리브영 프로모션 핵심 매대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년 동월(2024년 9월) 比 2025년 9월 변화
- 동일 운영 브랜드: 클리오, 바닐라코, 웨이크메이크
- 신규 도입 브랜드: 어뮤즈, 투쿨포스쿨
1) 논브랜드 키워드 및 브랜드 상위 키워드 비교 (최근 4개년 기준)
- 논브랜드 키워드: ‘쿠션 추천’(월평균 약 5만 건), ‘파운데이션 추천’(월평균 약 3.3만 건)
- 브랜드 상위 키워드(월 3만 건 이상 검색어 기준): 이지듀 기미 쿠션, 정샘물 워터 쿠션, 헤라 블랙 쿠션, 입생로랑 쿠션, 어바웃톤 쿠션, VDL 쿠션
2) 검색어 분석 인사이트
- 이지듀 쿠션(기미 쿠션): ’24년 4분기부터 급격한 성장세 확인
- 카테고리 키워드: ‘쿠션’, ‘파운데이션’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제한적
- 지난 1년간 트렌드:
- 검색량 감소 주요 키워드: 헤라 블랙 쿠션, 정샘물 쿠션
- 검색량 증가 주요 키워드: 이지듀 쿠션, 기미 쿠션, 어바웃톤 쿠션, VDL 쿠션
쿠션 카테고리는 ① 24년 4분기부터 반등한 ‘이지듀(빠른 성장) 쿠션’, ② 프리미엄 브랜드(예: 헤라, 입생로랑), ③ 올리브영 메인 채널 중심 브랜드(예: 정샘물, 어바웃톤, VDL)의 ‘세 축’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지듀’ 경우 ‘기미’라는 고객의 고민을 전면에 내세운 특장점 커뮤니케이션/메시지 강화와 배우 한가인 모델 기용 효과가 맞물리며 홈쇼핑을 포함한 멀티 채널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커버·지속·밀착 등 베이스 제품의 기본 속성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타깃 고객의 피부 고민을 제품 특성에 반영한 기획이 중요한 성장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 쿠션 추천’ 검색 인텐트 및 시사점
1) ‘올리브영 쿠션 추천’ : 월 평균 약 1만 건
2) ‘올리브영 쿠션 추천’ 연관 검색 시, 직접적 구매 의도 및 행동 관련 키워드
– 텍스쳐, 마무리감 관련 : 촉촉한 쿠션, 글로우 쿠션
– 피부 타입 관련 : 복합성 피부 추천, 지속력 좋은 쿠션, 올리브영 건성 추천 쿠션
– 브랜드 연관 : 네이밍, 헤라, 바닐라코, 힌스
‘올리브영 쿠션 추천’ 검색 연령별 주요 검색어
– 13~19세 : 지속력 좋은 쿠션, 성분 좋은 쿠션, 복합성 여름 쿠션, 건성 쿠션 추천
– 20~29세 : 네이밍 쿠션 비교, 복합성 피부 쿠션, 글로우 쿠션 추천, 올리브영 건성 쿠션, 올리브영 촉촉한 쿠션
– 30~49세 : 쿠션 팩트, 40대 쿠션 추천
이를 통해 10대는 성분·안전성·가벼움·수분이라는 속성 니즈가, 20대는 다양한 피니시감 표현을, 30대는 주름 끼임 최소화·커버력·지속력·스킨케어 기능의 쿠션 제품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세분화된 연령대별 검색 데이터를 통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키워드 선정 시, 제품의 기본적 속성 POP(Point Of Parity)과 브랜드만의 차별적 속성 POD (Point Of Difference)를 기획하는데 직접적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2008년 IOPE 브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쿠션’ 카테고리는 꾸준히 성장하며 현재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쿠션과 파운데이션은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표현 니즈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되는 제품군으로, 다음 편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쿠션·파운데이션’ 관련 데이터는 리스닝마인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9월 데이터 인사이트 클럽’ 은 해당 리포트의 필자(최연수 컨설턴트)가 진행하며, ‘뷰티 업계에 특화된 검색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 전략과 사례’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은 위 버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