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새롭게 밝아온 2026년, K-외식 산업은 더 이상 감각이나 경험만으로 방향을 설정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웰스토리 트렌드 연구회는 2025년 12월,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을 출간했다. 이 도서는 식음업 경영자와 업계 종사자들이 다가올 외식 환경의 변화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다음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 출간되었다.
특히 본 도서의 집필 과정에는 ‘리스닝마인드’가 함께했다. 한국·미국·일본 소비자의 실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비자 니즈와 국내외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데이터로 검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글에서는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의 핵심 메시지와 함께, 도서 속에서 리스닝마인드 검색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그리고 그 데이터가 외식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일부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 및 역자소개 : 웰스토리 트렌드 연구회(지은이)
웰스토리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읽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해왔습니다.
식음업에 대한 통찰과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왔습니다.
더 큰 도약을 꿈꾸는 리더의 성공 파트너로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책 소개: 식음업계를 이끄는 전문가 14인의 대담과, 리스닝마인드 검색 데이터 분석을 담은 성공하는 외식업을 만드는 트렌드 스토리
웰스토리는 식음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트렌드·리더십 강연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트렌드 F포럼’과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상생하는 식음업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여정 속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을 출간합니다.
도서 출간을 위해 트렌드 연구회를 구성하고 미디어 리서치를 통한 사례 조사, 검색 데이터 리서치를 통한 소비자 분석, 인터뷰 리서치를 통한 현장 조사를 수행해 원고를 집필했습니다. 상품과 마케팅, 운영 전략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수록해 식음업 경영자가 실무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숨어있는 소비자 니즈를 발견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리스닝마인드와 협업해 한국·미국·일본 소비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수록했습니다. 더불어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활동하는 14인의 업계 전문가가 참여한 트렌드 대담을 통해 살아있는 현장의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식음업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통해 범람하는 트렌드 속 ‘진짜 트렌드’를 발견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식음업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리스닝마인드에서 발견한 K-외식 소비자 인사이트 미리보기
해당 도서에서 ‘리스닝마인드’ 데이터는 어떤 내용으로 분석, 활용되었을까? 전체 3개의 파트(Part), 9개의 주요 키워드(Keyword) 가운데 ‘리스닝마인드’ 검색 데이터가 활용된 일부 지면은 아래와 같다.
PART1. Keyword 경력상품
- 경력상품이란? 과거의 매출 실적과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개발 비용과 리스크를 줄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재출시 상품
p22 발췌: 배스킨라빈스 역시 출시와 단종을 반복하며 소비자의 브랜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대표 메뉴인 사랑에 빠진 딸기(이하 ‘사빠딸’)는 2024년 단종 이후 2025년 7월 재출시와 동시에 검색량이 16만 5,110회로 급증하며 화제를 모았고,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월 2만회를 돌파했다.

단종 직후의 검색 키워드도 주목할만 하다. ‘사빠딸 재출시’, ‘사빠딸 단종 이유’와 같이 재출시 기대감이 반영된 검색이 꾸준히 이어졌다. 검색에 참여한 연령층은 20대가 가장 많았는데, 사빠딸을 검색하면서 동시에 대체 메뉴를 함께 탐색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경력메뉴가 단순히 특정한 맛을 다시 경험하는 추억 소비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전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체 소비로 확장시키는 효과를 만들어냈음을 의미한다.
PART 3. Keyword 네이션 밸런싱(Nation Balancing)
- 네이션 밸런싱이란? 지리적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설정해 특정 국가로 인한 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
p171~173 발췌: K-푸드의 성장 모멘텀을 확인하기 위해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시장부터 살펴보자.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소비자 행태를 분석해보면, K-푸드의 스펙트럼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K-푸드 소비는 더 이상 불고기나 비빔밥과 같은 전통 한식 메뉴에 머무르지 않는다. 한국식 핫도그, 치킨 등 길거리 음식을 비롯해 간편식과 소스류 등으로 소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라면 카테고리는 미국 시장에서의 K-푸드 입지를 상징한다. ‘Korean ramen’을 검색하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브랜드 이름을 아는데서 그치지 않는다.

어떤 브랜드의 인스턴트 라면이 맛있는지, 인기 있는 맛은 무엇인지, 정통 브랜드 상품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등을 적극적으로 탐색한다. 더 나아가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먹는 수준을 넘어 정통 라면 요리를 시도하기도 한다. ‘한국식 라면 레시피’, ‘라면 육수 재료’, ‘비건 라면 만드는 법’ 등을 검색하며 제대로 된 한국식 라면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마치며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은 단순한 트렌드 전망서가 아니다. 이 책은 외식 산업을 둘러싼 거대한 흐름을 구조적으로 해석하고, 그 흐름 속에서 식음기업과 외식업 경영자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과 기준을 제시한다.
리스닝마인드 검색 데이터는 이 방향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실제로 검색한 언어와 탐색 경로를 통해, 트렌드의 ‘결과’가 아니라 트렌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감각이나 직관에 의존하던 의사결정에서 벗어나, 다가올 변화를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한국을 넘어 미국·일본 시장까지 확장된 검색 데이터 분석은 K-외식이 더 이상 특정 국가에 한정된 문화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재해석되고 재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과 데이터가 함께 제시하는 인사이트가
외식 산업 전반 기획자, 브랜드, 경영자 모두에게 다음 성장의 힌트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