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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획/실습 시리즈] 리스닝마인드 데이터로 발견한 페스티벌 기획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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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_at: "2026-01-08T06:45:4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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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rpt: "리스닝마인드를 활용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프라인 페스티벌 기획에서 소비자의 질문을 출발점으로 방향성을 설계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기획 실습 사례를 담았습니다."
taxonomy_industry: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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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학교) & 프로젝트 소개**>  
본 기획/실습 시리즈는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전공 3학년 2학기 수업 ‘데이터 리터리시와 고객경험(김유나 지도교수)’**에서 진행된 실습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이 검색 데이터를 활용해 이벤트 기획을 설계한 사례**이다. 본 과제는 이벤트 마케팅 기업 BLENT의 가상 프로젝트 ‘천기누설 X-코리아 페스티벌’을 주제로, 감각 중심의 아이디어가 아닌 **데이터를 기획의 출발점으로 삼는 방식**을 실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총 6명의 학생이 개인 과제로 참여했으며, 리스닝마인드를 활용해 오컬트 콘텐츠 소비 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오프라인 페스티벌 경험 설계로 구체화했다.

### 데이터는 ‘답’이 아니라, 기획자가 질문을 잘 던지게 만드는 도구

숫자는 늘 정답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정답을 해석하는 일은 분석가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나는, 그저 결과를 전달 받는 사람에 가깝다고 느꼈다.  
하지만 오프라인 이벤트, 페스티벌, 팝업 콘텐츠처럼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의 기획**을 경험하며 생각이 달라졌다.  
이 영역에서 데이터는 답을 주는 존재라기보다, **기획자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 글은 데이터를 막연히 어렵게 느끼는 마케터, 그리고 “데이터를 써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 활용 장면이 잘 떠오르지 않는 대학생을 위해, **데이터를 기획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하나의 사례로 정리한 기록이다.

### 1. 데이터를 바라보는 태도의 변화

수업 초반의 나는 데이터를 ‘내 기획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근거’ 혹은 ‘보고서에 들어가는 참고 자료’ 정도로 활용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콘텐츠 기획을 진행하며 이 방식의 한계를 분명히 느꼈다. 행사와 페스티벌, 팝업은 숫자보다 **사람의 감정, 호기심, 참여 의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이터 활용의 목적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 기획이 맞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데이터가 아니라, **왜 이런 기획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데이터**로.  
그 순간부터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과 언어,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비자의 내면을 읽는 재료가 되었다.

### 2. 검색 데이터와 리스닝마인드

![Image](https://kr.listeningmind.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4-1024x198.png)

[리스닝마인드 인텐트파인더 ‘사주’](https://www.listeningmind.com/ko/intent?locale=KR&keywords=%EC%82%AC%EC%A3%BC)
연관 키워드

처음 검색 데이터 기반의 리스닝마인드를 접했을 때는 기능이 많아 막막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초반에는 검색량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점점 깨닫게 된 것은 중요한 건 ‘얼마나 검색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단어 조합으로, 어떤 맥락에서 궁금해하는가**라는 점이었다.

![Image](https://kr.listeningmind.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5-1024x465.png)

[리스닝마인드 패스파인더(로드뷰) ‘타로’](https://www.listeningmind.com/ko/path/rdv?locale=KR&keyword=%ED%83%80%EB%A1%9C)
키워드 검색 화면

이 지점에서 리스닝마인드는 다른 데이터 툴과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 단순 키워드 수치가 아니라
- 연관 키워드와 검색 의도 흐름
- 시기별 관심 변화, 클러스터, 페르소나까지

이 모든 것을 하나의 화면에서 구조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보다 **지금 고민하고 더 알고 싶어 하는 지점**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 3. 기획서에 데이터를 ‘넣는’ 방식의 변화

실제 기획서에서 콘셉트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특정 키워드군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들이 눈에 띄었다.

‘테스트’, ‘체험’, ‘해석’, ‘나를 알아보는’

이 반복적인 검색 흐름을 통해, 단순 관람형 콘텐츠보다 **참여형·자기 해석형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Image](https://kr.listeningmind.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6-1024x573.png)

‘K-무속 페스티벌 제안서(김벼리 학생)’ 내용 중 발췌

이 인사이트를 계기로 기획의 방향은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 전시 → 여정
- 설명 → 체험
- 정보 전달 → 자기 해석

데이터는 기획의 방향을 강요하지 않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힌트는 분명히 제시**해주었다.

![Image](https://kr.listeningmind.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7-1024x578.png)

‘K-무속 페스티벌 제안서(김벼리 학생)’ 내용 중 발췌

### 4. 데이터 활용 이후 달라진 생각, 그리고 앞으로의 방식

검색 데이터와 리스닝마인드를 활용한 이후, 데이터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 데이터는 창의성을 제한하지 않는다
- 오히려 덜 추측하게 만들고, 더 정확하게 상상하게 만든다

앞으로 나는 데이터를 이렇게 활용하고 싶다.

1. **기획 초반**: 주제를 정하기 전, 사람들이 이미 던지고 있는 질문을 확인하는 용도
2. **콘셉트 설계 단계**: 감각적인 아이디어에 현실성을 부여하는 근거
3. **팀·클라이언트 설득 단계**: ‘느낌’을 ‘논리’로 바꾸는 언어

특히 에이전시 마케터에게 데이터는 성과 분석 이전에, **기획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 + 리스닝마인드 GPT 기능에 대해

![Image](https://kr.listeningmind.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38.png)

리스닝마인드 GPT 분석 화면

리스닝마인드의 GPT 기능은 검색 데이터를 요약하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정리하며, 추가로 던질 만한 질문까지 제안해준다. 기획서 작성 과정에서 막히는 지점을 정리해 주는 조력자에 가까웠고, 데이터 활용의 허들을 한 단계 더 낮춰주는 역할을 했다.

### 마치며

데이터 활용은 거창한 분석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검색창에 남겨진 사람들의 질문을 조금 더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글이 데이터를 막연히 어려워하던 누군가에게  
“나도 한 번 써볼 수 있겠다”는 작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데이터는 답이 아니라, **기획자가 더 좋은 질문을 하게 만드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 본 글은**서울예술대 광고창작전공의 ‘데이터 리터리시와 고객경험(김유나 지도교수)’** 수업에서 **리스닝마인드를 활용한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김벼리’ 학생의 원문을 일부 다듬어 편집한 내용**입니다. 기획 과제인 ‘천기누설 X-코리아 페스티벌’ 이벤트는 BLENT(블렌트)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