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와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디어를 지배한 뉴진스는 광고모델로 앰버서더로 여러 산업분야의 여러 브랜드에서 파급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해도 뉴진스 마케팅은 성공적이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어느정도 효과적이었는지를 검색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뉴진스 데뷔를 데이터로 보다 – 데뷔와 동시에 검색량 폭발
뉴진스는 22년 7월 22일 데뷔했습니다. 검색량의 상승만 보더라도 얼마나 핫한 데뷔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7월 22일 이후부터 대부분 검색 되었다고 예상해보아도 7월 검색량은 200만건 수준이며 그 다음달의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데뷔 다음달 22년 8월에는 약 1300만건의 검색량을 보입니다. 데뷔 자체로 얼마나 많은 주목을 받았는지 알 수있습니다.
뉴진스와 연관된 키워드 수와, 관련 토픽수, 그리고 3개월 평균 검색량, 총 검색량을 살펴보면 수치가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데뷔 1년이 된 걸그룹이 얼마나 뜨거운지 검색량만 보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별 비율과 검색 주요 연령을 살펴보면 여성의 비율이 65% 그리고 10대 > 20대 > 30대 순으로 검색량이 높았습니다. 실제 뉴진스와 같은 성별의 비슷한 나이 또래 친구들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로 1020 여성들 위주로 뉴진스 키워드와 뉴진스 연관검색어를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지만 데이터로 정확하게 그들이 어떤 키워드들을 두고 주로 검색하는지 뉴진스를 통해 무엇을 알고싶어하는지를 정확한 키워드로 확인해 본다면 더 기발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4세 다음으로 특이하게도 40~49세의 검색량이 그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아마도 뉴진스를 좋아하는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이 검색해 뉴진스 노래를 들어보거나 부모님들의 핸드폰을 이용해서 자녀들이 검색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세 뉴진스 걸그룹을 내세운 마케팅은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 검색 데이터를 통해서 한번 더 살펴보고 객관적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해보겠습니다.
뉴진스 마케팅 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하다
패션부터 푸드까지 각종 브랜드를 점령하고 있는 뉴진스는 현재 다양한 브랜드에서 광고 모델과 앰버서더로 활동중입니다. 뉴진스는 패션계에서도 각종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맥스, 리바이스의 광고 모델로 선택되고, 각자 멤버별로 각각의 해외 명품 브랜드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레트로한 음악뿐만 아니라 스타일에서도 굉장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뉴진스 답게 사람들은 뉴진스가 입은 옷 정보에 대한 검색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입은 옷 정보, 뉴진스의 무대 의상, 뉴진스 멤버들이 입은 옷, 행사 착장 정보 그리고 디테일한 아이템들의 정보를 찾는 ‘츄리닝’, ‘조거팬츠’, ‘티셔츠’, ‘치마바지’가 포함된 키워드 뿐만 아니라 축구 유니폼을 활용하는 코디로 최근 패션계 흐름을 타고있는 ‘블록코어’ 키워드들까지 패션 산업 잠재고객들이 활발하게 뉴진스의 옷 정보를 찾아 검색하고 있습니다.
광고모델 마케팅 효과 – 뉴진스가 브랜드 모델이 된다면?
코카콜라 제로
23년 4월 3일 Zero 라는 뉴진스의 광고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발매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뉴진스 제로콜라 광고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는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성적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K-pop 팬들 역시 광고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전부터 한국에서만 전해내려오는 “코카콜라 맛있다~” 라는 구전동요가 생소한 Z 세대와 해외 팬들에게는 중독성이 강하고 계속 찾아 듣게 되는 근사한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재탄생했고 뉴진스하면 코카콜라 제로가 떠오를 만큼 강한 연결고리를 생성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제로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 브랜드는 다시한번 브랜드 관련 연상을 강하게 형성해 시장을 선도하는 힘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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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세대가 궁금해한 ‘코카콜라 맛있다’
‘코카콜라 맛있다’ 의 구전 동요를 처음 들어본 Z세대들은 분명 생소한 가사에 입혀진 트렌디한 멜로디 라인에 중독적인 훅을 듣고 검색했을것입니다.
리스닝마인드의 패스파인더 로드뷰 기능을 통해서 ‘뉴진스 코카콜라’를 검색해보았을때 유저들은 광고를 통해 노출 된 코카콜라 제로와 뉴진스의 강한 브랜드 메시지로 인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매출로 연결되는 ‘코카콜라몰’, ‘코카콜라굿즈’, ‘코카콜라 공식몰’, ‘코카콜라 정기배송’ 등과 같은 키워드 검색을 이어서 하게 됩니다. 광고모델 마케팅의 직접적인 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검색데이터를 활용한 리스닝마인드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나이키 에어맥스 데이 캠페인
1987년 3월 26일 첫 출시된 나이키 시그니처 운동화 ‘에어맥스’ 탄생을 축하하는 날인 에어맥스 데이 캠페인에도 역시나 뉴진스가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레트로한 운동화와 평소 레트로 감성으로 대세를 점령한 뉴진스의 광고 모델효과는 폭발적일것만 같았지만 검색량으로 본 사람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가장 핫한 브랜드와 걸그룹의 콜라보임에도 아쉽게 행사달인 3월에 크게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지 못했습니다. ‘에어맥스데이’ 키워드의 3월 검색량은 1230건에 그쳤습니다.
에어맥스데이 캠페인 자체는 크게 화제가 되지 못했지만 패스파인더를 통해서 바라본 데이터는 잠재 고객들이 꾸준하게 뉴진스가 신은 나이키 제품에 대해서 검색하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에어맥스라는 단순 캠페인에 해당하는 키워드 뿐만 아니라 여러 상품 카테고리명의 키워드로 잠재고객들은 뉴진스가 착용한 제품들을 찾아 검색했습니다. ‘뉴진스 나이키 에어맥스’ 를 검색한 유저들은 그 후에 ‘조던’, ‘츄리닝’, ‘덩크’, ‘에어맥스 펄스’ 와 같은 상세 상품명 키워드를 포함한 검색어를 검색해 원하는 상품을 찾아 나가는 검색 여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앰버서더 마케팅 효과 – 1멤버 1명품 브랜드
브랜드 관계자들은 새 앰버서더를 고를 때 회사가 원하는 고객의 나이대를 정한다고 흔히 말합니다. 뉴진스의 앰버서더 발탁도 명품 브랜드가 조금 더 어린 잠재 고객들을 찾아 확장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입니다. 과연 앰버서더 발탁이 마케팅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검색데이터를 통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민지와 해린처럼 앰버서더로 선정된 그 달에 검색량이 급상승해 관심을 확 끌어모으기도 합니다. 명품 패션에 관심이 있는 잠재 고객들 그리고 뉴진스의 커다란 팬덤이 명품 앰버서더라는 콜라보로 사람들의 관심을 순간적으로 확 끌어 모았습니다. 두 멤버는 발탁과 동시에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멤버 하니는 22년 10월 구찌 엠버서더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검색량은 월 2000 수준으로 크게 관심 받지 못했지만, 구찌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낸 하니가 구찌 브랜드를 멋지게 소화한 모습과 여러 셀럽들과 그리고 구찌 CEO의 옆자리에 앉은 사진들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23년 3월 검색량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앰버서더가 단순히 단기적 관심을 가져오지 않고 꾸준하게 화제를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과 검색을 이끌어 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뉴진스 마케팅 효과 검색데이터는 ‘진짜’
검색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알아본 뉴진스 마케팅의 효과는 진짜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투자 금액과 투자 대비 수익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검색데이터들을 활용해서 본 브랜드의 뉴진스 마케팅 효과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모든 키워드들이 직접적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고객 여정에 다양하게 분포된 연관 검색어들은 브랜드와 잠재고객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검색데이터를 통해서 볼 수 있는 고객들의 여정과 고객의 의도를 확인해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고싶다면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통해서 검색데이터를 찾아보고 분석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