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1,448만 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통계 출처 – KB 경영연구소 /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의 인기 속 스타벅스는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매장을 오픈했고 이 외 다양한 기업에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동물 시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시장조사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인이 기르는 반려동물의 75.6%에 해당하는 ‘반려견’을 기준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해당 글은 24년 5월 2일 진행된 웨비나 <순식간에 끝내는 시장 조사 : 리스닝마인드 허블로 반려동물 시장 들여다보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웨비나의 일부를 요약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스닝마인드 허블로 시장 조사를 할 때의 장점

편향 없는 전 국민 데이터

검색 데이터는 편향 없는 전수 데이터로, 이러한 데이터는 검색 데이터가 유일무이합니다. 또한 허블로는 네이버와 구글의 합산 데이터를 볼 수 있어 전 국민의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비보조 인지도 파악 가능

검색은 주어진 보기가 없는 상황에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브랜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검색 데이터를 보면 비보조인지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브랜드 태도 이해

소비자가 각 브랜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검색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는 동일한 업계의 브랜드지만 소비자가 갖고 있는 각 브랜드 태도는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쟁사 데이터 분석

사람들이 경쟁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경쟁사를 인지하고 검색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검색 경로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리스닝마인드 허블로 본 반려동물 시장 데이터

전체 시장 규모와 떠오르는 토픽

반려동물 시장의 대략적인 규모를 알아보기 위해 인텐트 파인더에 논브랜드 키워드(‘반려견, 강아지’처럼 브랜드가 들어가 있지 않은 키워드)와 브랜드 키워드(‘펫프렌즈, 핏펫몰’처럼 브랜드 명이 들어간 키워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연관 키워드는 14만 개, 토픽은 4.1만 개, 월 평균 검색량은 1천 4백만 개였습니다.

토픽 단위로 보면, 반려인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는 크게 6가지로 나타납니다. 반려견의 수가 증가하면서 함께 갈 수 있는 카페, 식당과 같은 동반 시설에 대한 니즈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양육 관련해서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키워드가 월 평균 검색량 75,186으로 굉장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말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이기 때문에 행동이나 소리의 이유를 찾는 키워드도 많았습니다. 이 외 강아지 용품/사료, 만들기 관련, 추천 관련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경쟁 현황 확인

검색 경로를 보면 소비자의 머릿속에 우리 브랜드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함께 비교되고 있는 경쟁사는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브랜드 키워드로 검색량이 가장 많은 페스룸의 검색 경로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페스룸 논란’이나 ‘페스름 동물 실험’ 같은 부정적 이슈 키워드가 나타나는 점입니다. 이러한 키워드는 2022년 이전부터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기 시작된 것인데, 2024년인 현재도 여전히 사람들이 제품 정보를 찾을 때 이런 논란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반려인들이 부정적인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반면 긍정적인 측면은 페스룸 칫솔을 검색한 사용자들이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지 않고 계속해서 페스룸의 다른 상품을 검색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페스룸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가 어느 정도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바잇미라는 브랜드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른 펫 커서스 브랜드인 리카리카, 하울팟, 베이컨 박스를 검색하다가 바잇미를 검색하는 모습인데요. 경쟁사를 검색을 하다가 바인미 검색한다는 것은 바잇미에게 좋지만, 문제는 이것이 페스룸처럼 제품에 대한 검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투자, 입점, 도매 등 판매자나 투자자가 검색할 만한 키워드가 많아, 잠재 고객에게 바잇미 제품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통해 시장 조사를 할 때의 장점을 살펴보고 반려동물 산업의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리마 라이브는 데이터 리서치 방법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페르소나 등을 다뤄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 드리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바로 신청해 보세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