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왜 캐릭터 IP 마케팅이 뜨는가?

경제 불황이 오면 소비자들은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동시에 순간적으로 ‘심리적 만족’을 주는 브랜드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적 가치를 넘어, 정서적 연결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이 힘을 발휘하는 이유입니다.
이때 캐릭터 IP는 소비자에게 친숙함과 즐거움을 주어 불황 속에서도 지갑을 열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다양한 브랜드가 캐릭터 협업을 통해 팬덤 기반 충성도를 확보하며 매출 성장으로 이어가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꿈돌이’ 캐릭터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검색 데이터로 분석한 ‘꿈돌이’ IP 마케팅 사례

다양하게 검색되는 ‘꿈돌이’ 연관 키워드

출처: 리스닝마인드 허블 인텐트 파인더 (꿈돌이)

우선 ‘꿈돌이’ 키워드를 포함한 연관 검색어들을 리스닝마인드에서 수집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연관 키워드는 총 497개로 월에 약 19만회 정도 검색 되고 있었습니다. 연령대별 특성 순위로는 20대, 30대, 10대 순으로 확인되며 관여도 순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꿈돌이 연관 키워드 TOP5- 월 평균 검색량 기준]
* 월 평균 검색량 수집 기간: 2025년 3월~ 6월

1위. 꿈돌이 (월 34,136회)
2위. 꿈돌이 라면 (월 23,896회)
3위. 꿈돌이 유니폼 (월 23,710회)
4위. 한화 꿈돌이 유니폼 (월 13,706회)
5위. 한화이글스 꿈돌이 유니폼 (월 8,126회)

월 평균 검색량 상위에 확인된 키워드들을 살펴보면, 비교적 최근 검색량이 상승했던 추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꿈돌이’ 단일 키워드 제외) 이는 ‘꿈돌이’ IP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사례가 소비자들의 인지 및 관심으로 이어지며 데이터로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꿈돌이’ 검색경로에서 발견하는 2030의 구체적 관심사

출처: 리스닝마인드 패스파인더 (꿈돌이)

다음은 ‘꿈돌이’ 키워드의 전반 검색경로를 살펴본 화면입니다. 앞서 ‘꿈돌이’ 연관 키워드의 연령별 특성 순위를 살펴봤을 때, 20대와 30대 순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연령별로 특히 더 많이 검색한 특성 키워드들을 통해 구체적인 관심사도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 20~24세
    • 고양고양이, 광주 마스코트, 꿈돌이랜드, 꿈돌이 성심당, 꿈돌이 꿈순이, 꿈돌이 하우스, 꿈돌이 굿즈샵, 꿈돌이 산도 등
  • 25~29세
    • 한꿈이, 꿈돌이 택시, 대전역 꿈돌이 굿즈, 꿈돌이 굿즈, 성심당 꿈돌이, 한화 꿈돌이, 대전 꿈돌이 인형 등
  • 30대
    • 한빛타워, 꿈돌이 나이, 꿈돌이 굿즈, 대전 꿈돌이랜드, 대전 엑스포 꿈돌이 등

대체적으로 연령별 특성 키워드를 보면, ‘꿈돌이 굿즈’에 대한 공통적 관심사가 발견되며 20대는 특히 ‘성심당’, ‘꿈돌이 하우스’, 구체적인 굿즈(꿈돌이 산도, 꿈돌이 인형)등을 검색하며 30대는 관련 장소(한빛타워, 꿈돌이랜드, 대전 엑스포) 등을 검색하는 특성이 나타납니다.

‘꿈돌이’ 전/후 검색어 2단계 수집을 통해 확인한 연관 관심사 현황

출처: 리스닝마인드 클러스터파인더 (꿈돌이)

이번에는 ‘꿈돌이’ 전,후 2단계에 걸쳐 검색된 키워드들을 수집해 같은 목적 및 의도별로 분류해보았습니다. ‘꿈돌이’와 같은 선상에서 사람들은 어떤 테마의, 어떤 목적의 검색어를 검색했을까요? 총 수집된 429개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주요 검색어와 검색어 속 소비자 관심사를 GPT기능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 주요 검색어 특징
    • ‘꿈돌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전 지역과 관련된 정보, 캐릭터 굿즈, 가족 및 스토리 관련 콘텐츠, 그리고 ‘빛돌이’와 ‘꿈순이’ 등 연관 캐릭터가 함께 검색되고 있습니다. 특히 ‘꿈돌이 택시’와 ‘꿈돌이 스토어’ 같은 서비스 및 판매 채널이 눈에 띄며, 인형과 굿즈 등 상품화된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즉, ‘꿈돌이’는 지역 기반 캐릭터 브랜드로서 가족 친화적이고 굿즈 및 체험형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검색어 속 소비자 관심사
    • 캐릭터 및 가족 중심 콘텐츠: ‘꿈돌이 가족’, ‘꿈씨패밀리’, ‘빛돌이’, ‘꿈순이’ 등 연관 캐릭터와 가족 단위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단순 캐릭터를 넘어 가족 친화적 브랜드로서의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 굿즈 및 상품 구매: ‘꿈돌이 굿즈’, ‘꿈돌이 인형’ 등 상품화된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며, 이는 상업형 및 거래형 검색과도 연계됩니다.
    • 체험 및 방문 서비스: ‘꿈돌이 택시’, ‘꿈돌이 스토어’ 등 오프라인 체험 및 방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있어, 지역 기반 체험 마케팅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지역 연계성: ‘대전 꿈돌이’ 검색어가 포함된 비율이 높아, 지역 주민 혹은 방문객 중심의 로컬 마케팅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 스토리텔링 및 커뮤니티: ‘꿈돌이 스토어’와 ‘꿈씨패밀리’ 등 커뮤니티 및 스토리 기반 콘텐츠에 대한 탐색이 활발해, 브랜드 스토리 강화 및 팬덤 형성에 대한 수요가 확인됩니다.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 vs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 키워드 검색 경로 비교

출처: 리스닝마인드 패스파인더 (꿈돌이 vs 해치) 키워드 비교

마지막으로, ‘꿈돌이’ IP 마케팅 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 마스코트인 ‘해치’ 키워드와 검색 경로를 비교 분석 해보았습니다. 검색경로는 말 그대로, 검색자들의 인지 흐름을 나타내기 때문에 어떠한 목적으로(무엇을 알고자) 검색했는지 드러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외에 해당 키워드들을 검색했을 때 노출되는 콘텐츠들의 영향을 받아 다음 검색어가 검색되므로 콘텐츠 마케팅 현황도 더불어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꿈돌이’ 검색경로는 대부분 ‘꿈돌이’ 및 ‘대전 지역’, 관련 장소 및 굿즈에 대한 검색어가 전후로 연결되어 있는 반면 ‘해치’ 검색 경로는 다소 무관한 키워드들도 함께 검색되는 현황이 발견됩니다. (해태과자, 베테랑2, 해치 드라마 등) 이렇게 마케팅 성과를 측정할 때, 경쟁사 또는 비슷한 테마의 키워드를 같은 뷰에서 비교해보는 방식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IP 마케팅 사례를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인지된 후 검색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파생 키워드가 발생하고 전,후로 어떤 키워드들이 검색되는지 등을 통해 실제로 인지 측면에서의 성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IP 마케팅 사례 외,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사례를 더 보고 싶다면 아래 리스닝마인드 무료 체험하기를 통해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