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1. 검색량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Data는 1개월의 Term을 기본으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패널을 사용하거나 샘플링을 해서 한달보다 짧은 기간으로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이런 경우에 검색 Data가 가진 편향없는 전수 Data라는 장점이 약화되기 때문에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 검색량을 한달에 한번 업데이트한다고 하지만 검색 Portal이 검색량을 제공하는 시점이 보통 익월 10일~15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건 익월 15일 이후라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빠른 결과를 알고 싶거나 산업 자체가 변동성이 심하고 그 변동성이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Data에 아쉬운 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3. 이런 경우에는 구글이나 네이버가 제공하는 자동완성(Autocomplete)을 활용하면 좋은데 자동완성은 변동이 심해서 정리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검색데이터 이해하기 – 자동완성 검색어 – Listening Mind Blog

  1. 이 서비스의 핵심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대상(또는 목적) 키워드와 목표 키워드의 변형을 구글 검색창에 입력하면 구글은 이 키워드 다음에 특정 시점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제안해 줍니다.  이 제안이 결국 8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이 변화를 모으면 우리가 목적하는 키워드의 주변에 검색 사용자의 어떤 Intent가 사라지고 발생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입니다. 
  2. 자동 완성은 관련 검색어에 비해 변화를 빠르게 반영합니다. 이유는 관련 검색어의 경우 검색 사업자 입장에서는 검색 결과 내에 있고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장기간 축적된 사용자의 관심 (Long Term Interest)와 최근의 Trend를 균형있게 반영하지만 자동완성은 Trend에 주안점을 두고 Data의 Freshness에 중요성을 많이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 방법

  1. 키워드 트랜드에 키워드를 등록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검색하고 등록하면 등록한 시점부터 키워드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1주일 정도 지나야 정보로서의 의미가 있지만 일단 관심있는 키워드를 등록하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리스닝마인드 가이드 l 키워드 트렌드 l 기능 설명 를 참조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석과 의미 

아래에서는 “어메이징 오트”에서 관찰된 내용으로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어메이징 오트” 검색량의 변동

인텐트 파인더의 검색 결과를 검색량 요약으로 보면 “어메이징 오트”를 토큰으로 포함한 키워드는 189개 입니다. 이 키워드들의 전체 검색량은 7월 대비 10월에 27%가 증가하였습니다. 증가된 이유 중에 눈에 띄는 키워드는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라는 키워드였습니다. 

2. “어메이징 오트”  관련 검색어의 변동

위에서 검색량이 많이 증가한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는 저희 재수집한 10월 22일에도 관련 검색어에 나타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을 작성 중인 24년 11월 18일에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구글은 이런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지만 관련 검색어와 자동완성의 특성을 고려하면 유추할 수는 있습니다. 

가설 1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와 “어메이징 오트”가 같은 검색 세션에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메이징 오트”를 검색한 이후에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를 검색하는 경우보다는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를 직접 입력하거나 광고 같은 Push된 정보를 따라서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를 검색하게 되는 경우 입니다. 광고나 Event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가설 2 “어메이징 오트”의 다른 주제에 대한 장기적인 사용자 관심이 강력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자들이 찾는 관심사가 확고하고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는 새로운 Trend로 아직 자리잡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실제 사용자의 관심 보다는 광고의 영향으로 Traffic이 만들어졌을 수 있습니다. 

구글의 알로리즘을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이 내용이 정확히 알려지면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이 알고리즘에 맞춰서 글을 작성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될 경우 검색 사용자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구글은 알고리즘을 정확히 공표하지는 않습니다. 관련 검색어나 자동완성이 무서운게 일단 검색 결과에 나오게 되면 사용자들은 제시된 키워드가 목적 키워드와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찾아보게 되기 때문에 Impact가 더 커지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서비스가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3. “어메이징 오트”  자동완성의 변동

10월 6일 부터 15일까지 “어메이징 오트”의 자동완성에서 첫번째로 제시되는 키워드는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였습니다. 사실은 9월 26일에 갑자기 1위로 올라왔고 10월 15일에 사라졌습니다. 컴포즈 커피와 콜라보 Event를 진행했는데 아마도 광고 효과가 상당했던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키워드 트렌드를 통해서 10월의 검색량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메이징 오트 토피넛 라떼” 의 검색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가는 작업도 중요한 작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휘발성의 Event가 안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에게 관련된 정보를 적절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그 정보가 검색을 통해서 찾아지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11월 18일 현재 자동완성과 관련 검색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11월 검색량은 아마도 10월보다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자동완성에서는 2위에 있고 관련 검색어에는 아직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검색량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마 바리스타에 비해서는 낮을 것 같습니다. 

결론

자동완성은 Data의 Freshness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검색량이 증가해서 많이 찾는 것으로 판단되면 즉각 변경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목표로하는 키워드의 주변에 어떤 이슈들이 생기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또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브랜드 상품이 계속 관심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키워드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