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도의 마케팅 전략
2025년의 마케팅 환경은 소비자 중심의 전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Category Entry Point(CEP) 개념은 브랜드가 소비자의 구매 여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시점에 브랜드를 상기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브랜드의 **정신적 가용성(Mental Availability)**을 높여,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합니다. (원문 및 출처: marketingscience.info) 이번 글에서는 마케팅 전략 중 CEP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CEP의 정의와 중요성
**Category Entry Point(CEP)**는 소비자가 특정 제품 카테고리를 고려하게 되는 상황, 동기, 필요성 등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빠르게 식사하고 싶다”는 생각은 특정 패스트푸드 브랜드(ex. 서브웨이, 맥도날드, 버거킹 등)의 CEP가 될 수 있습니다.
CEP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기억 속에서 쉽게 떠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는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다양한 CEP와 연관성을 구축하여 정신적 가용성을 강화해야 해야 합니다.

CEP를 찾는 방법
소비자와 연결된 CEP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7W 프레임워크 활용: Who, What, When, Where, Why, With whom, With what 등의 질문을 통해 CEP를 체계적으로 도출합니다.
- 정성적 연구: 포커스 그룹 인터뷰, 일기 연구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심리적 동기와 행동 패턴을 탐색합니다.
- 내부 데이터 분석: 기존의 고객 데이터, 구매 이력, 고객 피드백 등을 분석하여 소비자의 구매 동기를 파악합니다.
- 검색 데이터 활용: 최근에는 검색 데이터 기반의 CEP 분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리스닝마인드 허블**과 같은 솔루션은 소비자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맥락과 제품 카테고리가 연결되어 있는지를 시각화 및 분석이 가능합니다.
CEP 사례
그렇다면 CEP의 구체적인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글로벌 및 국내 사례 3가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사례 1: Aperol Spritz – 아페리티프 순간의 대표 주자
Aperol은 “식전 음료를 즐기는 순간”이라는 CEP에 집중하여 브랜드를 포지셔닝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이 식사 전 음료를 선택할 때 Aperol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사례 2: Snickers – 배고픔을 해결하는 간식
Snickers는 “배고플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는 CEP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간식이 필요할 때 Snickers를 선택하도록 유도했습니다.
** 사례 1,2 출처: categoryentrypoints.com
사례 3: ‘배달음식’을 떠올리는 다양한 순간들
‘배달음식’이라는 카테고리를 떠올리는 구체적인 순간들은 어떻게 포착할 수 있을까요? 이는 ‘배달음식 추천’ 전/후 3단계에 걸쳐 검색된 키워드들을 수집한 후, 같은 목적 및 의도별로 그룹핑을 해본다면 자세한 정황이 발견됩니다.

위와 같이 ‘배달음식 추천’의 전/후 키워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포착한 CEP 중 눈에 띄는 그룹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검색한 키워드는 ‘배달음식 추천’이지만, 해당 키워드를 떠올리는 상황은 굉장히 구체적이고 각각 다르다는 것을 데이터 기반으로 발견해볼 수 있습니다.
- 가성비 1인분 배달음식
- 가벼운 야식 추천
- 단체 모임 최적 배달음식
- 최고의 배달 술안주 추천
- 따뜻한 국물 배달 음식
- 건강한 배달 음식 추천
- 밥과 어울리는 배달음식
- 간편한 건강식 배달 옵션
마치며

위에서 살펴본 내용과 같이 Category Entry Point(CEP)는 적절한 시점에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상기시키는 데 필수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브랜드는 다양한 CEP를 포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정신적 가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해보면 CEP와 브랜드 간의 연결고리가 다양하고 촘촘할수록,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